고구마 맛이 미친 거 같아 엄마

 미소진 호박고구마는 충남 당진에 있는 지은 농원에서 판매하는 고구마인데

여태 먹어본 고구마중에 정말 최고였다. 사실 사서 먹은 건 아니고 이모집 갔다가
먹어보고 이거 뭐냐고 물어본거긴한데 솔직히 너무 맛있어서 뜬금없이 인생 고구마가 됐다.

 

 우유랑 같이 딱 두 개만 먹기는 했는데 둘 다 너무 맛있었고 색이 정말 놀란 게 황금빛이 돌았다.

요새 맛있기로 유명한 곳이라 하고 '베니 지민 고구마'라고 하는데 이게 식감이 부드럽고 
달다는 게 특징이라고 한다. 실제로 부드럽고 달아서 우유랑 찰떡이었다.

 

 이모 집에서는 그냥 쪄서 먹었는데 구워 먹어 보거나  에어 프라이기도 나중에 써봐야겠다. 

여담으로  에어 프라이기로 고구마를 그냥 굽지 말고 그 위에 모자렐라 치즈 얹어주거나 버터를
발라주면 개꿀맛이다. 한번 해보시면 좋다.

 

이모도 다이어트하려고 샀다가 잘못 사서 오히려 더 싸진다고 난리다.

 

사이즈만 참고

고구마 크기

 일단 고구마 크기는 튼실하다. 그런데 사이즈 별로 구매할 수가 있기는 한데 기본적으로 
호박고구마라 그런지 크기는 크다. 위의 고구마 사진은 이모집에서 못 찍어서 다른 고구마 이미지로 
사이즈만 대충 알 수 있도록 올려 두었다. 대충 저런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된다. 그렇다고 허락 없이
미소진 호박고구마 사진 올렸다가는 저작권 때문에 큰일 날 것 같아서 이런 것이니 이해 부탁드리고,
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보시면 될 것 같다.

 

아무래도 온라인 배송이다 보니 적어도 3kg 이상 주문해야 된다는 단점이
있기는 한데 그 정도는 누구나 다 먹을 수 있으니 문제없다.

 

 따뜻한 곳에다가 고구마를 신문지에 감싸서 며칠 있다가 먹으면 더 달아진다고 한다.

그런데 굳이 그렇게 안 해도 충분히 달아서 한번 해보면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. (해봐야지)

 

고구마 식감

식감의 경우 그렇게 물렁 물렁한 편의 고구마는 아니다. 나는 사실 약간은 물렁한 편이 좋긴 한데
이 정도 부드러운 식감이면 호불호 없이 누구나 맛있게 먹을 거 같은 느낌이다.  

 

 

소감

엄청 유명한 고구마였는데 나만 모르고 있었던게 억울하다. 진짜 맛있으니까 한번 드셔보시고 

주위사람들하테 추천해서 칭찬 받도록 하자.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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