요즘 들어 많이 들리는 단어입니다. 내로남불이라는 단어는 사실 예전부터 쓰던 문장을 함축시킨 단어인데요. 그래서 이게 사자성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. 하지만 그게 아니라는 거 꼭 알아두시기 바랍니다.

 

내로남불 뜻

일단 가볍게 뜻부터 설명하고 가겠습니다.

내로남불 = 가하면 맨스 이 하면 불륜이라는 뜻입니다.

이걸 보고 몇 번 곱씹어 보시면 이미 뜻 자체는 완전히 이해하실 수 있을 텐데요.

정확히 우리말로 표현한다면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.

"내가 하면 괜찮지만 넌 안돼"

 

어떤가요 이제 정확히 이해가 되실 것 같습니다. 이게 꽤나 유서 깊은 말이라서 70년대부터 이용하던 말이라고 합니다. 그러니 우리 입장에서 단어를 줄였기 때문에 신조어 이기는 하지만 줄이기 전에는 상당히 오래되었다는 게 놀라운 점입니다.

 

이제 뜻을 알아보았으니 어떤 상황에서 사용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

 

내로남불 언제 쓰는 말일까?

보통은 다른 사람을 공격하는 경우에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.

 

그 사람이 했던 행동이 도의적으로 옳지 않음을 지적하고 그리고 그 사람이 이전의 언행으로 똑같은 행동을 비판했을 때 또는 옳지 않은 행동을 배척했을 때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.

 

이렇게 말하면 또 약간 이해가 안 가실 수 있기 때문에 예시를 들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.

형이나 언니가 없으신 분들은 공감하지 못하시겠지만 가족관계에서 서열이 살짝 위에 있는 사람들은 우리가 나이가 어릴 때 정말 재미있는 행동을 합니다.

 

동생들을 있는 힘껏 괴롭히고 나서 이제 동생이 반격하려고 할 때는 힘으로 찍어 눌러 버리거든요. 이럴 때 내로남불의 상황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.

 

하지만 예시가 딱 떨어지지는 않는군요. 마음에 들지 않지만 대충 맞기는 합니다.

 

재밌는 점은 가끔은 내로남불이 통하는 상황도 있습니다.

 

예를 들면 상황이 변한 경우가 있거든요.

 

1980년대의 길을 걸어가거나 식당에서 흡연을 한 사람이 있다고 합시다. 이런 분이 2020년대에 사람이 식당에서 흡연을 하는 것을 보고 욕했을 때 어떻게 보면 내로남불이기는 하지만 조금 맥락이 다릅니다.

 

누가 뭐래도 1980년대에는 이러한 인식 자체가 크게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이죠. 지금도 옆 나라 일본에서는 카페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이 전혀 이상하지 않고 집에서도 그냥 피는 경우가 많습니다.

 

그러니 정확한 상황에서 사용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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